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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즐기는 서울투어 (한류명소, 야경, 맛집탐방)

by eunjin1000 2025. 10. 8.

버스 관련 이미지

서울은 지하철뿐만 아니라 버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시각으로 서울을 보여주죠. 이번 글에서는 버스로 즐기는 서울투어의 매력을 한류명소, 야경, 맛집탐방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한 장의 교통카드로 떠나는 서울 일주는 경제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한류명소 버스여행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과 국내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 중 하나는 바로 한류명소를 따라가는 버스여행입니다. K-pop과 K-드라마의 인기로 전 세계인이 찾는 서울의 명소들은 버스로도 충분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들를 곳은 강남구 청담동과 압구정입니다. 143번, 240번 버스를 타면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은 SM, JYP, HYBE 등 대형 기획사의 본사가 모여 있어 ‘한류의 중심지’라 불립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거리 곳곳에서 한류 스타의 포스터, 팬들이 남긴 메시지, 기념 카페 등을 만날 수 있죠. 다음으로 추천하는 장소는 명동과 남산 일대입니다. 특히 402번 버스는 명동–남산–서울역–이태원을 잇는 관광 루트로, 한류 팬들이 자주 찾는 드라마 촬영지를 이어줍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도 이 노선 근처에 있습니다. 또한, 홍대입구는 젊은 K-컬처의 중심지로, 버스 273번이나 7011번을 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거리 공연, 버스킹, 한류 굿즈샵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밀집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거리풍경은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합니다. 지하철보다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모습은 한류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듯한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야경 감상 버스코스

서울의 야경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특히 버스로 이동하면서 감상하는 야경은 지하철이나 도보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야경 감상 버스코스로 가장 인기 있는 루트는 N서울타워와 한강변입니다. 402번이나 604번 버스를 타고 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오르면, 서울의 불빛이 점점 아래로 펼쳐지며 장관을 이룹니다. 해 질 녘에 출발하면, 남산타워 위에서 붉은 노을과 함께 서울의 야경이 천천히 빛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강 야경코스 역시 놓칠 수 없습니다. 버스 740번은 강북에서 강남으로, 241번은 강서에서 강동으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주요 다리를 지나며, 강 위로 반짝이는 조명과 수면에 반사되는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여의도는 서울 야경의 명소로, 261번이나 162번 버스를 타고 도착할 수 있습니다. 63 빌딩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야간 산책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경 투어의 포인트는 시간대와 노선 선택입니다. 오후 6시 이후 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7~9시 사이에 출발하면 여유롭게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때 창가 자리를 잡고 음악을 들으며 이동한다면, 서울이 선사하는 감성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서울시티투어버스’라는 야경 전용 루트도 운영 중입니다. 명동에서 출발해 한강, 남산, 동대문을 도는 코스로, 관광객들이 손쉽게 예약해 이용할 수 있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맛집탐방

서울 버스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맛집 탐방입니다. 버스를 타면 지하철역에서 다소 떨어진 숨은 맛집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광장시장은 101번, 721번 버스를 이용해 도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입니다. 빈대떡, 육회비빔밥, 마약김밥 등 서울 고유의 길거리 음식을 즐기기에 제격이죠. 을지로 노포거리는 152번 버스가 지나며, 오래된 식당과 감성 가게가 공존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퇴근 시간 이후에는 직장인들로 붐비지만, 낮에는 한적하게 서울의 ‘힙지로’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수동은 최근 트렌드의 중심지로, 버스 2224번이나 241번을 이용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성수동의 카페거리에는 수제 버거, 디저트 카페, 브런치 맛집이 즐비해 SNS에서 ‘서울 맛집 버스여행지’로 자주 언급됩니다. 또한 망원동과 연남동은 7011번 버스를 타면 이어지는 노선으로, 한적한 주택가 사이사이에 개성 있는 식당과 디저트 카페가 숨어 있습니다. 이곳은 ‘버스로 즐기는 힐링 맛집 코스’로 불리며,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면 서울의 다양한 구역을 연결하면서 지역별 맛의 특색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의 남쪽은 트렌디한 맛집, 북쪽은 전통적인 음식점이 많아, 하루 일정으로 서울의 미식 지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하나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 속에서, 당신은 서울의 진짜 맛과 향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

버스로 즐기는 서울투어는 경제적이면서도 풍부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류명소를 따라가며 서울의 문화적 흐름을 체험하고, 밤이 되면 도심의 야경 속에서 낭만을 느끼며, 곳곳의 맛집에서 새로운 미식을 발견할 수 있죠. 지하철보다 천천히, 자동차보다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버스는 서울을 깊이 있게 탐험하기에 가장 완벽한 교통수단입니다. 이제 교통카드를 준비하고, 창문 밖으로 스치는 서울의 풍경을 즐겨보세요. 당신의 다음 서울 여행은 버스 안에서 시작됩니다.